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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존 1일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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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.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아는 지식으로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.
정신을 차려보니 우거진 수풀 한가운데. 풀이며 나무며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생김새다.
뭐가 뭔지 모르겠다. 여긴 어딜까.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.

배가 고프다. 주머니 속을 뒤져본다. 핸드폰, 담배와 라이터, 자동차 열쇠.
먹을 만한 것도 쓸만한 것도 없다. 도시의 삶이라는 게 얼마나 편한 건지 새삼 실감이 난다.
일단 주변을 좀 둘러봐야겠다. 여기가 어디쯤인지 감이라도 잡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.
저 멀리서 처음 듣는 동물의 울음소리 같은 게 들려온다. 느낌이 영 안좋다.

“거기 누구 없어요!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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